KPI뉴스 - 증시 회복세…"최악의 상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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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세…"최악의 상황 지나갔다"

하유진 기자
기사승인 : 2024-12-11 17:46:44
9일 낙폭 컸던 코스피·코스닥 2거래일 연속 상승
"시장 안정돼 정부·한은 시장안정조치들 실행 가능성 낮아"

'비상계엄 사태' 후 곤두박질쳤던 증권시장이 2거래일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1일 전일 대비 1.02% 오른 2442.5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2360.58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40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은 2.17% 뛴 675.92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9일 627.01로 가라앉았다가 2거래일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회복했다.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시스]

 

이날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하고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했다. 개인이 팔고 외국인이 샀던 지난 9~10일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 다시 국내 증시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제기되지만 강관우 독립증권리서치사 더프레미어 대표는 고개를 저었다. 

 

강 대표는 "9일 코스피 2400선이 무너진 건 개인 순매도 탓"이라며 "11일 외국인 순매도는 일부 차익실현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코스피 선물을 사고 있다"며 또 다시 대규모 이탈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관측했다.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해선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며 "외국인 투매가 멈추고 삼성전자 추가 하락이 방어되면서 어느 정도 진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발표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증시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면서도 "우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었지만 실제 집행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강 대표는 "이미 시장이 안정세라 굳이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상무도 같은 의견을 표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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