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콩레이, 6일 오전 11시께 통영 상륙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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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레이, 6일 오전 11시께 통영 상륙할듯

김이현
기사승인 : 2018-10-05 17:17:41
기상청 "오후 3시께 울산 북쪽으로 빠져나가"
규모와 강도는 점차 약화되는 중

제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예상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6일 오전 11시께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5일 "콩레이가 기존 경로보다 약 30㎞ 북쪽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돼 태풍 중심이 해안에서 내륙으로 다소 이동할 것"이라며 "통영 부근에 6일 오전 11시께 상륙해 4시간 머물다 오후 3시께 울산 북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도 중급,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형 크기 태풍으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  5일 오후 4시 발표 태풍 예상진로도 [기상청 제공]

 

콩레이는 북위 30도 이상 고위도로 북상하며 27도 이하의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을 통과, 북서쪽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태풍의 규모와 강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후 태풍이 점차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중위도 부근의 편서풍으로 인해 태풍의 중심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태풍의 상·하층 구조가 분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이날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까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 밖의 전국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라며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영서 지방은 비 오고 다소 바람이 불 수 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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