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골목식당', 고로케집 논란 정면돌파?… "9일 방송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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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고로케집 논란 정면돌파?… "9일 방송 예정대로 진행"

권라영
기사승인 : 2019-01-09 17:47:39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골목식당'이 청파동 고로케집과 관련한 논란에도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 '골목식당' 청파동편에 출연하고 있는 고로케집 사장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SBS '골목식당'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9일 "오늘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편집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한다"고 말했다.

'골목식당'은 지난해 출연자인 백종원의 대상이 점쳐질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특히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을 180도 바꿔놓은 홍은동편은 연일 이슈였다.

그러나 청파동편이 시작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문제가 된 가게는 피자집과 고로케집이었다. 두 가게 사장은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백종원이 도와줘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두 가게 사장들이 각각 입점해 있는 건물주와 혈연관계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고로케집 사장이 SBS '좋은 아침'에 등장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 '골목식당' 청파동 고로케집 사장이 '좋은 아침' 하우스 코너 출연에 대해 건물주의 사촌동생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SBS '좋은 아침' 캡처]


'좋은 아침' 방송 이후 고로케집 사장은 "사촌누나는 건물주가 아니며, 건물주와 쉐어하우스 사업을 같이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방송 편의상 설명하기가 복잡해 건물주의 사촌동생으로 잠깐 인터뷰에 응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청파동 건물주와 전혀 무관하며 월세를 내는 임차인"이라고 강조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인터넷에 고로케집에서 프랜차이즈 문의를 받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네티즌에 의해 프랜차이즈 문의 전화번호가 협소주택 관련 회사와 전화번호와 같다는 것이 알려졌다.

고로케집 사장은 지난 8일 "해당 회사는 저와 공동사업자인 사촌누나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라면서 "건축 관련 디자인과 컨설팅을 하는 회사로 요식업과 관련 있는 사람은 회사에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회사의 사업자등록에 업종 추가로 고로케집을 시작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이라면서 "회사는 인테리어와 로고 디자인, 홍보 등을 도와줬지만 골목식당 촬영 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목식당에 참여하게 된 건 100% 우연이라고도 말했다. 고로케집 사장에 따르면 작가가 먼저 의뢰했고, 그는 업체 선정 방식이나 기준은 모른 채 동의했다.

그러면서 "작가가 법인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렵다고 해 사업자금을 빌려준 사촌누나와 공동사업자로 변경했고, 현재는 개인사업으로 회사와 분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골목식당' 제작진은 9일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바로잡는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작가의 명의변경 요청에 대해 "처음 대면할 당시 가게 명의는 건축사무소였고, 이에 제작진은 함께 방송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사장이 건축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 상황상 오해의 소지가 있고, 요식업과 관련이 없는 회사인데다 개인이 하는 음식점이면 명의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로케집 선정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고로케집을 사전 조사할 당시, 다른 식당들처럼 임대료를 내는 일 매출 10만원 내외의 영세 식당이었다"면서 "고로케집 프랜차이즈화는 제작진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일부 골목식당 사장님들 개인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경계하고 있으며,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달라"고 요청하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출연자 섭외와 관련해 더 철저한 검증단계를 거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시청자들에 의해 하차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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