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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 실장 투신"

권라영
기사승인 : 2018-07-09 17:39:18
유서에 "경찰·언론 그쪽 얘기만 들어"
▲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수색중인 소방대원 [사진=경기도소방본부]

 

유투버 양예원씨의 '비공개 촬영회'를 주관했다고 알려진 스튜디오 실장 A(42)씨가 북한강에서 투신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일대를 수색중이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보이는 뭔가가 강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 한 대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차량은 A씨 소유로 확인됐다.

차 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지금까지 총 5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에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두하지 않았다.

양예원씨는 지난 5월 3년전 A씨가 운영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양씨는 이후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는 6명으로 늘었다.

A씨는 당시 양 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는 없었다면서 양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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