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형배 특별시장, 전기·물부터 챙겼다…'반도체 성공 기반'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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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특별시장, 전기·물부터 챙겼다…'반도체 성공 기반' 직접 점검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7-02 17:54:53
첫 현장행보는 산업 인프라…"전력·용수 원팀 구축" 강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이튿날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과 용수 확보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나주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체계 및 반도체 전력공급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산업단지 조성보다 앞서 전력망과 산업용수 공급 체계를 점검하며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민 시장은 2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용수 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한전에서는 김재군 전력계통부사장과 업무공유회를 갖고 반도체 생산시설에 대한 전력 공급 방안과 송·변전 설비 확충 계획,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양측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통합특별시의 재생에너지 경쟁력과 한전의 전력 기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생활용수 확보 현황과 가뭄·홍수 대응체계,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 능력을 확인했다. 

 

최근 제기된 산업용수 부족 우려와 달리 현재 광역상수도와 댐 운영 여건으로 생활용수는 물론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용수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생활용수 확보 현황과 가뭄·홍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서남권 반도체 팹(Fab) 조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수자원공사는 현재 전남·북 26개 시·군과 3개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8000만㎥ 규모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남광주에는 하루 65만㎥의 용수를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광주지역 하수처리장의 재이용수도 향후 반도체 공정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민 시장은 "삼성과 SK가 호남에 8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강력한 속도전과 함께 한전의 안정적 전력공급이 핵심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과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키는 것이다"며 "한전과 실무 핫라인을 구축하고, 굳건한 원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광주특별시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활용되지 않은 풍부한 용수 여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것이 대규모 첨단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이다"고 힘줘 말했다.

 

또 "가장 먼저 한전을 찾은 것은 함께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의 재생에너지 경쟁력과 한전의 기술력, 전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남권 반도체 시대를 함께 열자"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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