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는 거짓말쟁이? "취임 후 1만2000회 거짓말…하루 13번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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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거짓말쟁이? "취임 후 1만2000회 거짓말…하루 13번꼴"

장성룡
기사승인 : 2019-08-13 18:13:19
워싱턴포스트 팩트체크팀 조사…"최근엔 하루 20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1만2000차례 이상 거짓말을 했으며, 이는 하루에 13번꼴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 회수는 최근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소재 자신의 골프클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 [AP 뉴시스]


WP는 이날 신문사 팩트체크팀의 집계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928일째인 지난 5일 기준으로 1만2019회의 거짓말이나 오해 소지가 있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WP 팩트체크팀은 앞서 지난 4월 26일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이나 오해 소지가 있는 주장이 1만 회를 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까지는 하루 평균 12건꼴이었으나, 그 시점 이후 하루 평균 20건으로 횟수가 더 늘어나 전체 평균이 하루 13건으로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많은 거짓말을 한 분야는 이민 관련으로, 20%가량을 차지했다.

"국경 장벽이 건설되고 있다"는 주장이 190번으로 가장 많았다. 의회가 콘크리트 장벽 예산을 부결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말뚝 울타리 등을 '장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역, 경제, 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관련 분야도 각각 10%가량의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 분야에선 미국 경제가 역사상 최상이라고 작년 6월 이후 186회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린든 존슨,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때만큼 좋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역사상 최대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고 162차례나 주장했지만, 사실은 최근 10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감세 규모로 8번째라고 WP는 전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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