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성환 경기도의원, 고양 자살유족 힐링캠프서 '깊은 위로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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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경기도의원, 고양 자살유족 힐링캠프서 '깊은 위로와 연대'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6-19 18:06:57
"경기도만의 사업이 아닌, 전국 확산돼야 할 치유와 회복의 모델" 강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민주·파주2) 위원장은 19일 고양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살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에 참석해 자살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살 예방 및 유족 지원을 위한 제도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19일 고양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살유족 힐링캠프'에서 경기도의회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이 자살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조 위원장은 특히 "자살유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경기도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이 정책이 전국적인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방정부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책임과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숲'은 자살로 인한 상실을 경험한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과 지지를 통해 회복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강, 자조모임, 아로마 테라피,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깊은 상실의 시간을 견디며 용기 내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자살 유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위로와 존경을 전한다"며,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루이즈 글릭의 시 '야생붓꽃(The Wild Iris)'의 한 구절을 인용해 "오늘 이 만남이 절망의 끝에서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회복의 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을 개인의 약함이나 선택으로만 보는 사회적 시선은 유족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준다"며 "자살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압박이 중첩된 결과이며,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자살유족을 위한 상담과 치유 지원,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사회적 낙인 해소를 위한 인식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절망의 끝에서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도민 곁을 지키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성환 위원장은 2021년 '경기도 자살유족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자살 유족의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자살유족의 날' 운영 등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이 조례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유족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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