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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한·일 생보협회…초고령사회·기후위기 논의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6-02-04 18:10:09

생명보험협회는 일본 생명보험 교육기관 FALIA와 함께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6 한·일 생명보험 지속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 진입, 기후·환경 위기,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등 구조적 환경 변화 속에서 생명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보업계와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6 한·일 생명보험 지속가능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생명보험협회 제공]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요양 서비스 기업 솜포케어 해외전략실의 사이토 가즈히로 시니어 리더가 일본 개호산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 보험산업과 요양산업 간 연계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한국과 일본 제도의 차이를 비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나카 마사유키 FALIA 전무이사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기후변화 리스크,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을 중심으로 한 일본 보헙엄계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오윤진 삼성생명 ESG 사무국 담당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적용하는 방안과 중장기 리스크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생명보험산업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간 교류를 통해 생명보험이 생애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케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지이 다케시 FALIA 이사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약 60년간 이어진 보험산업 교류의 연장선"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은 보험산업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보험산업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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