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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부산서 '지구런-평화의 발자국' 개최…청년 1000명 참가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3-10-16 18:33:02
15일, 삼락생태공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평화 기원

부산·경남 지역 청년 1000여 명이 한곳에 모여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 '위아런'이 15일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2023 지구런' 행사를 갖고 있다. [위아원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 제공]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위아“런”이 주관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2023 지구런-평화의 발자국 in 부산(이하 지구런)’ 마라톤 행사가 지난 1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마라톤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까지 뛰어가 전쟁의 승리를 알리고 죽은 전령을 기리는 뜻에서 만들어졌지만, 이번 지구런은 지구촌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발자국을 남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평화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부산 외에도 서울·전주·파주 등 지역별 피스 포인트(PEACE POINT) 4곳에서 버추얼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잇고 아름다운 평화 연대를 이루고자 지구 둘레인 40,120㎞를 1인당 최소 4㎞씩 달리는 것을 기준,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발자국으로 채워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최 측은 분단과 긴장의 유산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문화, 정치, 종교적 갈등을 넘어 자유, 평화, 인권의 가치가 미래세대에 지속되기를 염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평화 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그중 평화 부스에서는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고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 1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3 지구런-평화의 발자국 in 부산’ 마라톤 행사의 평화의 벽 부스 모습 [위아원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 제공]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장은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더 이상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단순한 마라톤 행사를 넘어 인류의 평화를 위해 모두가 평화의 발자국을 남기는 첫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재 위아원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장은 “6.25 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이 모여들었던 부산에서 오늘 평화를 위해 많은 청년이 모였다”며 “낯설다고 할지라도 오늘 함께 마라톤을 뛴 것처럼 먼저 다가가고 도와주며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모 위아원 부산경남동부지역연합회장은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함께 뛴다면, 진정한 평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위아'런'의 많은 청년이 내디딘 평화의 발자국이 온 세상에 닿고 더 많은 사람에게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개회사, 레이스, 폐회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레이스는 5㎞와 10㎞, 5㎞ 걷기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편 국외에서도 30개 국 위아“런” 러닝크루 2만여 명이 이달 말까지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한다.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하는 곳은 아시아 9개 국(일본·몽골·스리랑카·인도·말레이시아·대만·필리핀·카자흐스탄·튀르키예)과 유럽 7개 국(러시아·독일·스위스·포르투갈·네덜란드·영국·프랑스), 미주 3개 국(미국·브라질·콜롬비아), 아프리카 9개 국(카메룬·우간다·마다가스카르·남아공·케냐·탄자니아·콩고·잠비아·에티오피아), 오세아니아 2개 국(호주·뉴질랜드) 등 총 30개 국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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