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버닝썬 실소유 의혹' 전원산업 "경영 개입·횡령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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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실소유 의혹' 전원산업 "경영 개입·횡령 사실 아냐"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4-12 19:55:40
"전원산업과 버닝썬엔터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기업"
"투자사에 지나지 않아…추측성 보도 법적 대응할 것"
"버닝썬 배당 수익금, 임대료 명목 횡령 의혹도 사실 아냐"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로 지목됐던 전원산업이 12일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서울) 호텔 전경. [뉴시스]

 

전원산업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전원산업과 버닝썬엔터테인먼트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기업이며, 전원산업은 단지 가수 승리의 사업을 높게 판단해 투자한 투자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이 입주했던 르메르디앙호텔의 건물주이면서 클럽 창립 당시 버닝썬엔터테인먼트에 지분 42%를 투자한 최대주주로, 버닝썬엔터의 공동 대표이사는 전원산업의 사내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여기에 자본금이 5000만원에 불과한 버닝썬엔터에 전원산업이 10억원을 빌려주고, 버닝썬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깎아주면서 버닝썬의 '실소유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전원산업은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일부 언론은 전원산업이 버닝썬으로부터 받던 임대료를 갑자기 폭등시켜 수익 배당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횡령이 이뤄진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전원산업은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전원산업은 이러한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며 "어느 영업점이나 오픈 후 안정화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된다. 버닝썬의 사업장 성패가 불투명한 초기에는 임대료를 1666만원으로 책정했으나 3개월 후에 주변 시세에 맞게 임대료를 1억원으로 올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임대료는 매출로 세금계산서를 교부했다. 버닝썬 측에서도 지급 임차료 계정으로 정상적으로 회계 처리했다"며 "이는 국세청 기록도 남아있다. 따라서 임대료를 시세에 맞게 인상하고 임대료 매출로 공정하게 회계처리를 했다"고 강조했다.

전원산업은 또 "버닝썬의 수익 배당금을 전원산업이 임대료 명목으로 수취했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만일 배당금이었다면 매월 매출에 비례해 배당금이 달라져야 하는데 전원산업은 매월 1억원의 고정금액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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