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 격인 대전환기획위원회가 민선 9기 출범의 밑그림을 공개하는 공식 행사 마무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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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무안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 및 활동성과 공유회'에서 시정기획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해단식에서 공개한 백서 표지에 광주·전남과 다른 청사와 산세가 담긴 AI 생성 이미지가 사용되면서 최종 검수 과정의 허점이 드러낸 것이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옛 전남도청)에서 해단식을 열고 민형배 시장에게 활동 백서를 전달하며 43일 동안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달된 백서에는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200조 원, 시민 개인소득 4만 달러, 제조업 매출 500조 원 달성 등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이 담겼다.
문제는 백서 표지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전환의 길'이라는 제목과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라는 부제를 담은 표지에는 통합 이전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가 사용됐지만, 실제 청사가 아닌 다른 건물과 무등산이 아닌 설악산 울산바위로 보이는 장면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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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백서 표지 [뉴시스] |
무등산을 배경으로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사를 AI 합성을 활용했는데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잘못된 '오류 사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백승주 기획위 부위원장은 이 표지를 배경으로 주요 간부와 시민 앞에서 '시정기획서'를 발표했다.
백서가 공개되자 참석자 사이에서는 표지 이미지를 두고 "사진이 이상하다" "설악산 울산바위와 타 지자체 청사를 썼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참석자는 "AI 활용시 필수인 결과물 최종 검수 과정이 미흡해 옥의 티를 남긴 행사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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