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마이크로닷 이모 "동생 부부, 죗값 다 치렀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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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이모 "동생 부부, 죗값 다 치렀다 말해"

황정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28 21:04:38
암 치료비 지원받고자 최근 뉴질랜드서 동생 부부 만나
"타지에서 고생 많이 했으니 죗값 이미 다 치른 것"

래퍼 마이크로닷(25)의 부모가 과거 거액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이모도 동생을 믿고 연대 보증을 섰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28일 중부매일신문은 마이크로닷의 이모 A씨(61)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1998년 축산업을 하던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연대보증을 섰고, 이들이 뉴질랜드로 도주를 하면서 사기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과 11월 초 간암 치료비를 지원받고자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동생 부부를 만났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친인 신모(61)씨는 "타지에서 고생을 많이 했으니 죗값은 이미 다 치른 것"이라면서 책임을 회피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신씨는 또 자신과 아내의 건강상태 역시 좋지 않다며 동정심을 유발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신씨가 '와이프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나도 일하다 머리를 다쳐 죽을 고비를 겨우 넘겼다'고 말했다"면서 "아프다는 사람을 두고 어떻게 돈을 달라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마이크로닷의 모친)도 일상적인 대화는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씨와 수년 전까지 연락을 하고 지냈다는 B씨는 신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B씨는 "재호(마이크로닷) 가족과 낚시를 몇 번 다닌 적이 있는데, 경제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신씨 부부도 아주 건강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마이크로닷의 형인 산체스가 A씨의 휴대폰에 있는 신씨의 집주소와 사진 등을 지웠다고 밝혔다. 그는 "신씨의 큰아들이 A씨를 뉴질랜드 공항에 바래다 준 걸로 안다. 근데 휴대폰에 있는 뉴질랜드 사진과 주소 등을 모두 허락 없이 지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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