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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마트 제품 재포장 판매 논란…청와대 청원까지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18-09-26 21:19:57

수제쿠키로 유명한 '미미쿠키'가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재포장해 되판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미미쿠키'는 베이킹 전공 부부가 함께 충북 음성군에서 운영하는 수제쿠키 전문점으로 유기농 밀가루 등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제품을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 미미쿠키 SNS 캡처


지난 20일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이 유사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미쿠키' 측은 공지를 통해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사용하고 있는 생지가 코스트코에 납품되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쿠키 뿐만 아니라 롤케이크도 코스트코가 파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과 동일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미미쿠키 측이 올린 해명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미미쿠키'는 지난 22일 입장글을 통해 "롤도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 진작 밝히려고 했지만 솔직히 돈이 부족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유기농 재료'와 '수작업'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았던 '미미쿠키'가 대형마트의 완제품을 재포장 후 3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한 것이 결국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미미쿠키'의 판매를 대행했던 인터넷 마트 측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미쿠키 형사고발 위임장'을 받으며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4일 "사람의 건강으로 사기를 친 '**쿠키'를 신고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26일 기준 약 1650여명의 소비자들이 해당청원에 참여했다. 이후 2건의 청원이 추가돼 '미미쿠키' 관련 청원은 총 3건이 등록됐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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