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콩·주하이·마카오잇는 '세계 최장 대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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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주하이·마카오잇는 '세계 최장 대교 개통'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0-23 21:34:21
강주아오 대교 개통 '시진핑 참석…경제효과 366조'
"4시간 걸리던 주하이~홍콩 국제공항 45분에 주파"

총연장 55㎞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대교인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됐다. 

 

▲ 홍콩과 중국 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강주아오 대교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통식을 거행했다. [뉴시스]
  
23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강주아오 대교 개통식은 이날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강주아오 대교는 일반 차량의 통행을 24일부터 개시한다. 대교는 시진핑 지도부가 중시하는 국가전략 '대만구(大灣區 Great Bay Area) 구상'의 중핵 프로젝트 중 하나로 건설됐다.

선전(深圳)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묶어 물류와 관광,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되는데 '1국2체제'를 시행하는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강주아오 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홍콩 국제공항과 연결되는 란타우 섬에서 해저터널과 교량으로 주장(珠江) 삼각주(Pearl River Estuary)를 횡단해 주하이와 마카오로 이어졌다.

그간 육로를 이용할 경우 4시간이 걸리던 주하이와 홍콩 국제공항 사이를 4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통행은 안전 등을 고려해 허가를 받은 차량으로 제한했으며 소형차 요금이 150위안(약 2만4540원)으로 책정됐다. 3지역 모두 출입국 수속을 밟아야 한다.

 

2009년 12월 착공한 대교는 해상교량 35.6㎞, 해저터널 구간 6.7㎞를 건걸하는 과정에 갖가지 사정으로 공기가 대폭 늦어지면서 공사비가 1000억 위안(16조3570억원)을 넘어섰다.

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대교는 자동차 최고 주행속도를 사고 예방을 위해 시속 100㎞로 제한했고 선박과 비행기 등의 운행을 고려한 높이를 감안, 설계했다.

 

▲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총연장 55㎞의 홍콩-광둥성 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식이 23일 열렸다. [뉴시스]
  
'대만구 구상'에 따라 광둥성 광저우와 홍콩을 잇는 고속도로도 지난 9월 개통하면서 중국 본토와 홍콩의 일체화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 건설로 인한 역내 경제 유발 효과는 3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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