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구 열 식혀주는 바다 뜨거워져...대재앙의 전조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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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열 식혀주는 바다 뜨거워져...대재앙의 전조 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0-10 22:09:19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장, 용인시 초청 강연서

용인시가 10일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 관련 25개 부서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장의 강연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10일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강연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정책 이행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현황과 정책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김 위원장을 특별 초청해 이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김 위원장께 특별히 강연 요청을 드렸다”라며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녹색성장위원회 녹생성장기획단장을 했고 2020년에는 제주연구원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이번 정부에서는 탄녹위 민간위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비전 선포 원년으로 2050년까지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특강을 통해 많은 지혜와 영감을 얻어 목표 실현을 위한 정책에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말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포식에서 이 시장을 만나 강연 요청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며 “기후정책을 실제로 이끌어가는 주체는 지방정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달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무탄소연합(카본 프리 얼라인언스)'을 제안했다"며 "2018년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주저자 중 한 명으로 발표된 논문에서는 기후라는 시스템에 인구가 개입한 적이 없었으나 200년 남짓한 사이에 기후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해 김 위원장은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 지점인 티핑포인트에 도달할 시간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며 “제주도는 이미 겨울이 사라지고 있다. 지구의 뜨거운 열을 식혀주는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재앙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탄소감축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에서 지난 정부가 설정한 2030년 탄소감축 목표 40%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인수위에서 목표 달성이 힘들겠지만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이라는 두 기둥을 통해 감축 목표를 위한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용인은 지방 정부 중 미래 산업을 가지고 있는 주요한 곳으로 삼성전자가 투자할 계획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엄청난 전력을 쓰게 된다”며 “애초에 기획 단계에서 탄소중립적인 기반시설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행사는 김 위원장 특강에 이어 탄소중립 캠페인 퍼포먼스, 용인시탄소중립 장기전략과 대응 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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