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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범시민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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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6-12 13:57:25
현충시설 및 독립운동가 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


현충일을 맞아 어린이들이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고 있다


경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라를 위해 고귀한 젊음과 생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호국보훈정신을 고취하는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보훈 행사 진행

지난 5월 30일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지난 1년간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위패봉안식을 경주시장,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또 6일에는 현충일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5,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거행했다.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를 게양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추모의 물결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문호반광장에서 ‘보훈 와우 페스티벌’이 열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With, Open, Warm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체험 및 전시부스 10여개가 준비되어 이용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K-POP 커버댄스, 밴드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채로운 보훈 주제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오후 2시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6.25전쟁 69주년 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시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염원하며,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또한 27일부터 29일까지 저녁 7시 30분과 30일 오후 3시에는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경주시립극단이 ‘1915 경주 세금마차사건’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세금 마차 탈취 사건을 중심으로 경주 최부자로 잘 알려진 최준 선생 등 대한독립 광복과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기억하고자 기획됐다. 온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연극을 관람하면서 애국심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따뜻한 보훈 호국의 숨결을 찾아서

이와 더불어 경주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 현충시설, 독립운동가 홍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매월 경주 현충시설 1기, 독립유공자 1인을 경주시 공식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전광판, 시내버스 정보 안내시스템 등에 게시해 시민들, 특히 대중매체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고 있다.

신속하고 널리 공유되는 매체의 특성상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산 역사를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알리며 현충시설 탐방가이드, 독립운동가 학습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6.25전쟁 등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경주지역 출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1986년 시민들의 뜻을 모아 황성공원 내에 건립된 ‘경주시 충혼탑’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친 경주의 영웅 ‘김성권 지사’를 소개했다.

또한 6월에는 경주시 출신으로 6.25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한 8,8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세들의 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2017년 9월 30일 건립된 ‘6.25참전·월남전 참전자 명예선양비’와 대구만세운동의 영향을 받아 경주 노동리 교회당에서 경주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경주의 영웅 ‘박내영 지사’를 소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 시책 적극 추진

경주시는 지난 1월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명패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2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류상준 애국지사의 외손 이지선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위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까지 독립유공자 23명에게 명패 달아드리기를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상이군경 및 참전유공자 등 대상자 1,425명에게 올해 안에 명패 달아드리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보훈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참전명예수당은 올해 경상북도 지원분이 1만원에서 3만원으로 2만원이 인상됨에 따라 도비 3만원, 시비 7만원으로 1인당 월 10만원과 사망시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급하며, 보훈명예수당은 전액 시비로 월 5만원과 사망시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경북 내 23개 시군별 차등지급 되어 온 참전명예수당을 예우와 형평성 측면에서 시군 부담금을 월 10만원으로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경주시에서도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지급범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공헌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는 요양급여비용 중 비급여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가구당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위해 경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며 “경주의 나라사랑 기념행사와 보훈대상자 예우, 지역 현충시설, 독립운동가 알리기 등을 계기로 전국적인 보훈정신 확산 운동이 일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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