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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역이 일자리정책 주도하고 정부는 우수정책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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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6-18 16:24:26
'청년이 바라는 일자리-청년에게 듣다' 주제로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만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은 4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상승했다. 실업률은 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떨어졌지만, 청년들은 좀처럼 고용률 상승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 쏟고 있는 수원시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년, 시민,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청년이 바라는 일자리-청년에게 듣다’를 주제로 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대표를 비롯한 시민 100여 명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 일자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로, 청년 일자리는 그 가운데서도 최우선 과제”라며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과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을 펼쳐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한 일자리 정책은 지역 현장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자치분권 시대”라며 “지역 현장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혁신적인 일자리 정책을 만들면, 중앙정부가 지역의 우수 정책을 제도화하는 ‘현장주도형 일자리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문상철 수원시청년정책 공동위원장은 “많은 청년이 창업에 나서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어렵다”면서 “청년 창업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청년지원 수당 표준화, 청년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창업지원센터 입주기한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자리 토크콘서트는 일자리위원회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후원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패널들은 토크콘서트 후 수원시청 본관 로비·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5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17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을 하고 2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수원컨벤션센터 VIP다이닝룸에서 이목희 부위원장과 수원·광명·군포시 등 경기도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목희 부위원장에게 지방정부 차원의 일자리정책 추진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KPI뉴스 / UPI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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