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환노위, '최저임금 인상 긍정 보고서' 놓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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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최저임금 인상 긍정 보고서' 놓고 여야 공방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0-15 17:00:15
[국감 현장] '최저임금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 놓고 공방
김동철 "청와대 잘 보이려 만든 자료…국민이 개돼지냐"
고용정보원장 "최저임금 급격 오른 2018년 빠지는 등 한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5일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를 부각한 보고서를 놓고 충돌했다.

▲ 1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은 한국고용정보원의 최근 보고서에 '최저임금이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으며, 고용증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을 향해 "고용노동부도, 노동연구원도 최저임금의 부정적 영향을 이미 인정했는데 고용정보원이 이렇게 혹세무민을 하며 궤변을 늘어놓느냐"며 "국민이 개돼지냐"고 말했다.

이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디 좋은 데를 가고 싶느냐"며 "청와대에 잘 보이려 만든 자료 아니냐"고 꼬집어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해당 연구는 10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자체 과제로 추진했다"며 "연구 과제 선정이나 내용 자체는 최대한 연구자 자율로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원장의 답변이 끝나기 전 "그만 듣겠다"며 국감장을 나섰고,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은 "답을 마저 듣고 싶다"(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본인 질의 시간에 하면 되지 않느냐"(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이 원장은 이어 "분석 기간에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른 2018년이 빠지는 등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보고서에 담겼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그러면 돈 1000만 원을 들여 뭣 하러 발표했느냐.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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