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또 폐사…"부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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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또 폐사…"부검 실시"

오다인
기사승인 : 2019-10-17 19:59:51
2016년 4월 벨루가 폐사 후 3년 반만에 두 번째 폐사
▲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국내 사육 중인 벨루가 야생 방류 촉구 캠페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흰돌고래) 한 마리가 17일 폐사했다.

롯데월드는 이날 오후 1시 5분께 12살 수컷 벨루가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한 벨루가는 2014년 10월부터 5년간 이곳에서 서식해 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가 폐사한 것은 2016년 4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폐사한 벨루가는 5살로 '패혈증'이 사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해양환경과 동물보호단체들이 "수족관에 갇혀 전시와 공연에 동원되는 고래류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라"고 비판하자 롯데월드 측은 "더 이상 고래류를 반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벨루가 폐사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암컷 벨루가 1마리만 홀로 남게 됐다.

'하얗다'는 뜻의 벨루가는 고래목 일각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톤에 평균 수명은 30~35년이다. '바다의 카나리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알라스카, 캐나다, 그린랜드와 러시아의 차가운 해역에 주로 분포한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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