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중고가구 사겠다" 여성 혼자 사는 집 들어가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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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구 사겠다" 여성 혼자 사는 집 들어가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

김광호
기사승인 : 2019-10-29 09:11:45
경찰, 금품 노리고 고의로 들어갔을 가능성 놓고 수사 부산진경찰서는 중고 가구를 사겠다며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25)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 UPI뉴스 자료사진

A 씨는 지난 21일 저녁 6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B(30대·여) 씨 아파트에 들어가 둔기로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혼자 살고 있는 B 씨는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중고 가구를 매물로 내놨고, A 씨가 "가구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B 씨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A 씨는 B 씨의 휴대전화로 B 씨 가족과 직장 동료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당분간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가족들의 신고로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범행 이틀 뒤인 23일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중고가구 가격을 깎아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무시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A 씨가 금품을 노리고 고의로 B 씨 집에 들어갔을 가능성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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