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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세먼저 줄여 한 해 수십만 명 살렸다"

임혜련
기사승인 : 2019-11-20 11:28:36
미 학술지, 저감정책 4년 만에 중국 전역서 대폭 감소 중국이 대기오염 규제 정책을 도입한 지 4년 만에 중국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중국 일부지역에 대기오염 황색(3급) 경보가 발령된 13일 오전 베이징 한 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AP 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국국립과학원(NAS)이 발행하는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산업 배출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시행하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감소했다.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혈류를 타고 혈액 뇌 장벽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암, 뇌졸중 및 심장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2017년 한 해에만 수십 만명의 생명을 구한 효과를 냈다고 논문은 밝혔다.

급격한 산업화 과정을 겪은 중국은 심각한 스모그 현상과 대기오염에 시달려왔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대기 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2013년 베이징 시내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약 40배인 993㎍/㎥까지 올라가자 중국 정부는 그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엄격한 대기오염 방지책을 도입했다.

연구에 따르면 화력 발전소와 오래된 공장, 차량 배출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제 정책이 도입되며 2017년까지 불과 4년 만에 중국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수준이 대폭 감소했다.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도 감소했다. 1998년부터 2017년 사이 베이징 미세먼지 농도는 55.3%가량 감소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는 35%가량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논문은 "중국 정부의 최근 청정 대기 정책의 효과를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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