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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비보에…박민영·딘딘 등 연예계 추모 물결

권라영
기사승인 : 2019-11-25 10:50:48
박민영·딘딘·기리보이 등 SNS로 추모글
임수향·엑소·'걸어보고서'는 일정 취소해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연예계 동료들은 SNS에 글을 올리거나 행사를 취소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가수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민영은 25일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마지막길 함께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민영은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구하라와 호흡을 맞췄다.

래퍼 딘딘은 전날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다"라면서 "넌 참 아름답고 빛났는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라고 슬픔을 표했다.

이어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구하라가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래퍼 기리보이도 같은 날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 하고 뭘 자꾸 해줄려 했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기리보이는 2015년 구하라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인 '초코칩쿠키'에 피처링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추모했다.

영국 가수 앤 마리는 25일 트위터에 "RIP(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 구하라"라고 올리면서 애도에 동참했다.

배우 임수향은 이날 개최되는 '제24회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불참 의사를 전했다. 임수향은 2015년 예능 '주먹쥐고 소림사'에 구하라와 함께 출연했다.

KBS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KBS 측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컴백을 앞두고 티저 공개에 나섰던 엑소도 일정을 미뤘다. 엑소 측은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됐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해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소속사를 옮긴 뒤로 웹드라마와 예능 등에 모습을 비췄다. 최근에는 일본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새 싱글 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매하고 14일부터 19일까지 투어 공연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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