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폭행 피해 인도 여성, 법정가다 보복당해…전신 90% 화상

  • 구름많음제주28.5℃
  • 흐림남해26.7℃
  • 흐림구미25.4℃
  • 구름많음보령24.4℃
  • 구름많음전주26.8℃
  • 구름많음충주24.8℃
  • 흐림장수24.4℃
  • 구름많음대관령17.8℃
  • 흐림보성군26.3℃
  • 구름많음영월22.8℃
  • 흐림포항24.1℃
  • 맑음파주22.4℃
  • 맑음고산26.8℃
  • 흐림북창원27.2℃
  • 구름많음해남26.1℃
  • 구름많음세종24.9℃
  • 구름많음김해시26.0℃
  • 구름많음홍성24.0℃
  • 맑음서귀포28.7℃
  • 맑음정선군20.5℃
  • 구름많음천안24.9℃
  • 맑음인제20.4℃
  • 구름많음영덕22.2℃
  • 흐림밀양26.5℃
  • 흐림함양군25.9℃
  • 흐림봉화20.9℃
  • 맑음서울26.1℃
  • 맑음강릉22.9℃
  • 구름많음청송군21.6℃
  • 흐림대전25.3℃
  • 구름많음광양시25.7℃
  • 흐림창원26.6℃
  • 맑음강화24.3℃
  • 흐림추풍령22.7℃
  • 흐림목포26.6℃
  • 구름많음정읍25.8℃
  • 구름많음합천25.6℃
  • 맑음속초20.9℃
  • 구름많음울릉도22.1℃
  • 맑음인천26.1℃
  • 흐림영광군25.3℃
  • 구름많음보은23.8℃
  • 흐림고창군26.2℃
  • 구름많음장흥26.6℃
  • 흐림영천24.2℃
  • 구름많음문경22.0℃
  • 흐림흑산도25.6℃
  • 흐림거창24.0℃
  • 흐림경주시23.7℃
  • 흐림영주21.1℃
  • 구름많음임실25.4℃
  • 구름많음부여25.1℃
  • 구름많음고흥26.8℃
  • 구름많음순천25.0℃
  • 맑음이천24.2℃
  • 흐림태백19.0℃
  • 구름많음울진23.5℃
  • 맑음북강릉21.2℃
  • 흐림고창25.7℃
  • 구름많음의령군24.2℃
  • 구름많음제천21.6℃
  • 맑음원주24.6℃
  • 흐림거제26.1℃
  • 흐림진도군25.5℃
  • 흐림통영26.2℃
  • 흐림산청25.9℃
  • 구름많음청주26.8℃
  • 흐림양산시25.9℃
  • 맑음춘천23.3℃
  • 구름많음성산28.3℃
  • 구름많음상주24.0℃
  • 맑음홍천22.7℃
  • 흐림북부산26.2℃
  • 구름많음부산26.3℃
  • 구름많음의성23.0℃
  • 흐림순창군25.1℃
  • 구름많음금산25.4℃
  • 맑음북춘천23.0℃
  • 흐림강진군27.2℃
  • 맑음동두천23.7℃
  • 흐림부안25.2℃
  • 구름많음대구24.4℃
  • 구름많음여수27.1℃
  • 흐림남원26.9℃
  • 맑음백령도22.6℃
  • 비울산23.4℃
  • 구름많음완도26.7℃
  • 맑음양평25.8℃
  • 맑음철원21.5℃
  • 구름많음군산25.8℃
  • 흐림광주28.2℃
  • 맑음서산23.8℃
  • 구름많음진주25.5℃
  • 구름많음서청주24.8℃
  • 맑음수원26.7℃
  • 구름많음안동23.3℃
  • 구름많음동해23.9℃

성폭행 피해 인도 여성, 법정가다 보복당해…전신 90% 화상

임혜련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2-06 15:13:01
성폭행 후 살해 만연…'여성에 가장 위험한 나라' 오명 인도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증언하러 법정으로 향하던 중 한 무리의 남자로부터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달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수의사가 성폭행당한 후 살해된 것에 대해 분노한 시민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AP 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이날 자신이 성폭행당한 사건을 증언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던 23살 여성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운나오에서 5명의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5명 중 2명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던 이들이었다.

이들은 여성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흉기로 찌른 뒤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 여성은 전신에 90%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

여성은 현재 뉴델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우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운나오 지역에서 강간을 당했고 이어 3월에 사건을 신고했다.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한 명이 체포됐지만, 지난주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다른 남성은 도주 중 이번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지난주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시 인근에서 남성 4명이 27살 여성 수의사를 집단 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스쿠터를 타고 귀가하던 피해 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타이어에 펑크를 냈다.

이들은 여성이 돌아오자 타이어를 고쳐주겠다며 접근한 뒤 집단 강간하고 살해했다. 이후 인적이 드문 다리 밑에서 여성의 시체에 등유를 뿌리고 불태웠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현장 검증을 위해 간 범행 현장에서 경찰의 총을 빼앗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용의자가 모두 숨졌다.

이에 분노한 대중들은 거리로 나왔으며 강간범의 처벌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인도는 지난해 톰슨 로이터재단이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0곳'을 뽑은 결과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선정됐다.

정부 범죄 수치에 따르면 2017년에만 인도 전역에서 3만3658건의 성폭행 사건이 등록됐다. 이는 매일 평균 92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라고 BBC는 지적했다.

잔혹한 성범죄가 잇따르자 개혁을 촉구하는 여론이 고조됐으나,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대체로 서류상으로만 남았다.

휴먼라이츠워치 "성폭력 생존자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부터 건강 관리, 상담 및 법적인 도움을 받는 것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장벽에 직면한다"며 "반면 일부 강력한 가해자들은 당국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