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비건, '국무부 넘버2' 공식 격상…美 대북협상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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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국무부 넘버2' 공식 격상…美 대북협상 행보 주목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2-22 10:59:59
미국의 대북 실무를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1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취임 선서를 하는 비건 부장관의 사진을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제 공식적이다. 스티븐 비건은 신임 국무부 부장관"이라고 밝혔다.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식으로 부장관으로 취임했다. 비건 부장관이 취임 선서를 하는 모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

그는 이어 "오늘 그의 취임 선서를 받아 영광이다. 그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는 외교정책의 실행에 있어 우리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 폼페이오 장관이 비건 대표의 국무부 부장관 취임 선서식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15∼20일 한국과 일본, 중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대북대응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그가 중국에 머물던 19일 미 상원이 인준안을 90대3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국무부 부장관은 미 국무부 제2인자로 장관 부재시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평상시에는 장관의 수석 보좌관이자 자문 역할을 한다. 비건 부장관은 대북특별대표의 직함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대북 협상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은 지난 19일 비건 부장관 인준안 통과를 환영하며 낸 성명에서 "비건은 미국의 대북특별대표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자리에서 물러나면 비건 부장관이 장관 대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비건 부장관 취임 소식을 전하며 "폼페이오 장관이 내년에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내려오면 비건 부장관이 대행으로 부처를 관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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