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시세끼는 옛말?…'간헐적 단식'으로 당뇨 잡고 장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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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는 옛말?…'간헐적 단식'으로 당뇨 잡고 장수한다

이원영
기사승인 : 2019-12-26 10:45:43
뉴잉글랜드저널, 신진대사 빠르게 교환돼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새 기준 돼야"
최근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 체중 감량이나 혈압 강하, 수명 연장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뉴잉글랜드 저널의 연구논문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이 같은 효과로 인해 앞으로 의료계는 비만, 암, 당뇨,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간헐적단식을 로드맵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문은 밝혔다.

▲ 간헐적 단식이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셔터스톡]

논문의 저자인 존스홉킨스대학 마크 매티슨 신경과학 박사가 제시한 간헐적단식의 방법은 하루에 먹는 시간을 6~8시간(공복시간 16~18시간)으로 제한하는 방법과 1주일에 이틀 단식하고 5일을 먹는 5:2단식 두 가지다.

매티슨 박사에 따르면 비만인 청·중년층을 대상으로 간헐적단식을 시행한 결과 세포의 건강상태가 좋아졌으며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신진대사의 교환이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면서 인슐린 주사를 맞던 당뇨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끊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뇨는 불치병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다른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밖에 간헐적 단식으로 뇌인지 기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이 강화됨으로써 전체적으로 건강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매티슨 박사는 주장했다.

그러나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의사들이 단식의 건강효과를 환자들에게 적극 권하는 의사는 많지 않을 것 같다며 매티슨 박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했다. 

한편 간헐적 단식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된 연구가 없어 효과에 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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