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 의장 "새해에는 무엇보다 정치가 바로 서야"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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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새해에는 무엇보다 정치가 바로 서야" 신년사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1-01 11:23:52
"2017년 촛불의 에너지 승화시키는 것이 정치"
"비장한 각오로 낙후된 정치 앞으로 나아가야"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며 올해 4.15 총선 후 새롭게 구성될 국회에 '시대정신 구현'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는 민생경제와 남북관계, 국제외교에 이르기까지 백척간두에 서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새해 첫 날을 시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2020년에는 제21대 국회가 새롭게 구성된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의장 신년사 전문.
▲문희상 국회의장[뉴시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국민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국회 역시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기억하며 신뢰받는 국회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정치는 실망을 안겼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입니다.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은 전환기마다 세계인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민주화·선진화를 이뤄냈습니다.

2017년 광장의 촛불은 지쳐가던 한국사회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습니다. 국민의 저력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승화시키는 일은 정치의 책무입니다. 그럼에도 한국 정치는 오랫동안 제자리 걸음만 해왔습니다.부진즉퇴(不進則退),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 삶이 멈춰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정치가 바로 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민생경제와 남북관계, 국제외교에 이르기까지 백척간두에 서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새해 첫 날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에는 제21대 국회가 새롭게 구성됩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민심의 도도한 물결이 열망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자년 쥐띠의 해에는 희망과 풍요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국민통합의 힘을 모아, 풍요롭고 희망 가득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PI뉴스 / 정리=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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