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억'소리 나는 닛산 회장의 일본 탈출기…전용기 값만 4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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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닛산 회장의 일본 탈출기…전용기 값만 4억 썼다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1-07 16:56:47
항공사 측 "도주 돕지 않아" 공식 발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일본에서 레바논 베이루트까지 타고 갔던 터키 전용기의 경비가 약 35만 달러(약 4억7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 3월 6일 자동차에 탑승한 채 손가락을 깨물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모습 [AP 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 CNBC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 두바이 소재의 한 회사가 두바이에서 오사카, 오사카에서 터키까지 운행하는 2번의 비행 경비를 터키 민간 항공사 MNG에 지불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법인은 전세 비행기 한 대에 17만5000달러(약 2억400만 달러)를 두 차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계약에 쓰인 회사가 두바이 소재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MNG 측은 웹사이트에 발표문을 게재하고 곤 전 회장의 도주를 돕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직원 중 한 명을 곤 전 회장의 탈출을 도왔다는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 문서 어디에도 곤 전 회장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이후 분식 회계와 특별 배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가택 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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