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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안소미, 남편 김우혁이 준비한 생일 축하 편지에 눈물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2-11 07:50:24
남편·매니저 등과 함께한 생일 공개 및 어린 시절 회상 '인간극장'에서 코미디언 안소미가 남편 김우혁 씨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 코미디언 안소미가 1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남편 등과 함께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1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이겨라 안소미' 2부로 꾸며져 11년 차 안소미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남편 김우혁 씨와 매니저 부부가 생일을 맞은 안소미를 위해 생일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김우혁 씨가 준비한 편지를 읽자 안소미는 눈물을 쏟았고 연신 "이길 거야"를 외치며 참으려 했다.

김우혁 씨는 안소미가 눈물을 참으려는 것을 두고 제작진에게 "(아내가) 칭찬받거나 우는 모습 보이는 것을 되게 부끄러워한다. 밝은 모습, 유쾌한 모습만 보여주려는 게 배어 있어서 그런 것도 같고"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방송에 나오는 분들이 얘기하면서 울 때도 있지 않냐"며 "저는 공감을 잘 못 하겠더라. 근데 막상 제가 이런 걸 받으니까 이 정도로 놀란 건 처음이다. 제가 눈치가 빨라서 남편이 프러포즈도 못 했다. 진정성이 느껴지고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소미는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을 때 부모가 헤어졌고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며 7세 때부터 장사를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대천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팔았다. 컨테이너에서 살면서 민박집도 했다"며 성장기를 떠올렸다.

이어 "아이들이 놀리기 시작하더라. '너 엄마 없다며', '너 컨테이너에 살아?'"라며 "그때는 너무 창피했다. 어린 나이에는 감당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그런 일을 당하니까 세질 수밖에 없더라. 나한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싫고 집에 오면 또 그런(안 좋은) 일도 겪고"라며 역경이 많았던 인생에 관해 전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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