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WHO "코로나 팬데믹 현실화…하지만 통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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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팬데믹 현실화…하지만 통제 가능"

김형환
기사승인 : 2020-03-10 09:53:17
사무총장 "한국의 긴급조치 효과 거둬…신규 사례 감소 보고돼"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협이 매우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화 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주말 사이 코로나19 사례가 100개 나라에서 10만 건을 넘었다"며 "매우 많은 사람들과 나라가 매우 빠르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통제할 수 있는 역사상 최초의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결정적이고 조기 대처로 코로나19를 늦추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중국에서 보고된 8만 명의 확진자 중 70% 이상이 회복해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것은 억제(containment)냐 완화(mitigation)냐로 보는 잘못된 이분법에 관한 것이 아니고 둘 모두에 관한 것"이라며 "모든 국가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종합적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긴급조치가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모든 코로나19 사례와 접촉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늘려 왔다"며 "이는 망을 확대하고 놓칠 수 있는 사례들을 포착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체온 검사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코로나19 유행병을 통제 아래 두고 있고 한국에서 신규 사례 감소가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두 나라는 이 바이러스에 관련한 형세를 뒤집는 것이 절대 늦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게임의 규칙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도 코로나19 유행병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조치가 며칠 내 효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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