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日사립대, 한국인 전원 면접서 0점 부여…"차별 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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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사립대, 한국인 전원 면접서 0점 부여…"차별 의도 없어"

김형환
기사승인 : 2020-03-11 15:04:58
오카야마 이과대학 "일본어 회화능력 문제 있어 0점 처리"
"0점을 받은 일본인도 있어…일반 입시에서 한국인 합격"

한 일본 사립대학이 입시 면접에서 한국인 응시자 전원에게 0점을 주며 모두 불합격시켰다는 언론의 보도를 인정했다. 다만 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 지난해 12월 26일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이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0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 이사회에서 오카야마((岡山) 이과대학으로부터 입시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 현지 언론은 지난해 11월 오카야마 이과대학이 수의학부 추천 입시에서 한국인 응시자 전원에게 0점을 부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문부과학성은 오카야마 이과대학의 입시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대학은 추천 입시 부분에서는 한국인 응시자가 모두 탈락했지만, 일반 입시에서 4명의 한국인이 합격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대학 측은 "(추천 입시 부분에서) 0점을 받은 일본인 응시자도 있다. 면접 평가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다양하게 검증했다"며 대학의 행동이 정당했음을 주장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오카야마 이과대학 측은 과거 추천 입시에서 입학한 한국인 학생들이 일본어 회화가 서툴러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대학 측은 지난해 가을 시험부터 면접 시험을 도입했다.

대학 관계자는 "탈락한 (한국인)7명은 일본어 회화능력에 문제가 있어 0점 처리했다"며 "한국인 수험생에 대한 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부과학성은 "추가 사실관계를 파악을 위해 대학에 설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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