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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코로나19로 종이잡지 인쇄 중단"

김형환
기사승인 : 2020-03-19 15:54:42
코로나19로 콘텐츠 생산과 공급체계 붕괴
CEO "종이 대신 온라인 잡지로 공급 예정"

1953년 발간을 시작한 유명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가 코로나19로 잡지 발간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 남성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 2007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잡지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AP뉴시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플레이보이 벤 콘 CEO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종이 잡지를 인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콘텐츠 생산과 공급체계가 붕괴됐다"며 "우리의 2020 봄호가 마지막 인쇄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53년 시작한 플레이보이는 인터넷의 발달과 플랫폼의 다양화로 계속해서 잡지 인쇄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했다. 기존에 월간지로 발간되던 플레이보이는 2017년 격월지로, 2019년 계간지로 바뀌었다.

플레이보이는 종이 잡지를 발간하지 않는 대신에 온라인에서 정기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또 특별한 시기에 맞춰 특별판 종이 잡지가 발간될 예정이다.

그간 플레이보이는 종이 잡지로 얻는 수익보다는 플레이보이라는 명칭과 토끼 모양의 로고를 이용한 라이선스 사업에서 주요 수익을 얻고 있었다.

벤 CEO는 "플레이보이 브랜드는 이전보다 더 성공적일 것이다. 소비자가 매년 30억 달러 이상 소비한다"며 사업 유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마를린 먼로가 커버 모델로 발행된 이래 나오미 캠벨, 파멜라 앤더슨, 킴 카다시안 등 당대를 대표하는 스타가 커버 모델로 참여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창업자 휴 헤프너가 2017년 사망한 이후 발행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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