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丁 총리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잠정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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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총리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잠정정지"

임혜련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4-08 09:38:19
"개방성 근간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 따라 제한 강화할 것"
"일부 자가격리자 이탈…전자 손목밴드 도입 조만간 결론"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며 "지난 1일부터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격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이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이지만, 아직도 하루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오고 있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유럽과 미국을 휩쓰는 대유행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번질 조짐이 보이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또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이 공동체 안위를 배려하는 다수를 허탈하게 하고,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까지 적발된 위반사례는 신속히 고발조치하고, 불시점검 확대 등 관리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전자 손목밴드 도입 문제는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 50명 미만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의 감염이 지속하고 있고, 추가적인 확산의 위험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자칫 중요한 시기에 긍정적 지표가 국민의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학생들이 몰리고, 클럽이 붐비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며 물리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제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우려했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클럽 등 유흥주점의 경우 행정명령이 준수되고 있는지 단속하는 것은 물론 지침 위반업소에는 집합금지 등 강력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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