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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코로나19에 매출 28%↓ 적자 56%↑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4-23 10:56:56
삼성물산 레저 부문, 1분기 매출 28%↓ 적자 56%↑
캐리비안 베이 오픈 연기…"이벤트 계획 아직 없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레저 부문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23일 삼성물산의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레저 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03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740억 원으로 28%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5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90억 원으로 56%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집객시설 이용 자제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파크 입장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 전경. [삼성물산 제공]

테마파크 성수기인 5월 황금연휴 및 7월~8월 여름휴가 시즌에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캐리비안 베이는 당초 이달 19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오픈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방문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문객이 급감할 우려가 상존한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달 초 롯데월드는 반값 할인 등의 행사를 열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중단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삼성물산 레저 부문 관계자는 "마케팅이나 이벤트 계획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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