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드루와 특위' 첫 가동…"윤영찬, 드루킹 사건 연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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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와 특위' 첫 가동…"윤영찬, 드루킹 사건 연관 가능성"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9-15 14:55:38
박대출, '권력-포털유착' 특검 요구 국민의힘은 15일 "'드루킹 사건'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김기현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당 포털공정대책특위(드루와 특위) 김기현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윤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본부 공동본부장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와 여당이 포털에 수시로 외압을 행사했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여론 조작 의도가 섞인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것이야말로 좌시할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7~2018년 국정감사에서 포털 사이트 임원들이 약속했던 뉴스 편집 알고리즘 공개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감장 위증, 실시간 검색어 조작 문제 등을 국회 차원에서 따질 것"이라고 했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포털은 편집으로 뉴스 장사 멈춰라", "포털 통제는 언론 유린"이라고 언급하는 등 정부여당과 포털 사이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과방위 소속 박대출 의원은 "'들어오라 하셍' 자연스러운 명령의 뜻이 뭐겠나. 포털은 언제든지 정부 손에 있다는 역할을 고백한 것"이라며 "진정성 없는 뒤끝 사과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포털 출신 인사들을 청와대 요직에 깊숙이 꽂을 때부터 이상했다. 권력과 포털의 유착으로 '권포유착', 문 정권과 포털이 한 몸이라는 '문포일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윤 의원은 인터넷 기업, 카카오, 네이버 등 다른 인터넷 기업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과방위원의 자격이 없다"며 "당장 과방위원을 사임해야 한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포털 뉴스 배열 책임자는 오너가 맡도록 해야 한다"며 "공정한 뉴스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면 포털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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