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덕흠, 국민의힘 탈당…"당에 부담 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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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민의힘 탈당…"당에 부담 주지 않겠다"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9-23 15:15:46
"광야에 홀로선 외로운 싸움"…국민의힘 의석 수 103석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23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시절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을 받고 있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당시 가족 명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당을 떠나려 한다"면서 "모든 의혹에 대해 어떤 부정 청탁이나 이해충돌방지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비록 동료의원과 당에게 무거운 짐 지우기 싫어서 당을 떠나지만 그 마음의 빚은 광야에 홀로선 제가 외로운 싸움 이겨내고 스스로 결백함을 증명해내서 갚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반드시 이겨내겠다. 지켜봐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여당과 다수 언론의 근거없는 비방과 왜곡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낙후된 농촌, 지역 발전을 위해서 거친 풍파를 걷는 당을 걱정하며 나름 소신으로 최선을 다해 쉼없이 8년을 달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토위 활동에 대해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업계 고충과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있었다"며 "또 낙후된 농촌과 저희 지역구 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었지 직위나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운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 정권 들어 공정과 정의의 추락이 지난해 조국사태에 이어 올해 윤미향 의원, 추미애 법무장관 사태로 인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희생양 삼아 위기 탈출을 시도하려고 하는 점을 지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떠한 부정청탁과 이해충돌방지법에 위반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무소속 의원의 입장에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당에는 큰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힘 의석 수는 103석이 됐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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