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모레·에이블씨엔씨·하이트진로음료, 갑질 논란으로 국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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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에이블씨엔씨·하이트진로음료, 갑질 논란으로 국감행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9-25 16:05:40
아모레퍼시픽·에이블씨엔씨, 가맹점 불공정 거래행위 논란
가맹점주들 "가맹점 공급가보다 싸게 본사가 온라인 판매"
하이트진로음료, 지역샘물 사업자 활동 방해·폐업 관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가맹점 대상 갑질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언대에 선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0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을 25일 의결했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서 회장과 조 대표는 가맹점 대상 불공정 거래행위와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권태용 미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미샤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7월 발족했다. 이들은 가맹본부인 에이블씨엔씨가 온라인을 통해 가맹점 공급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고 항의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등 5개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비슷한 이유로 지난해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를 발족했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항의를 이어왔지만, 가맹본부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 [에이블씨엔씨 제공]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사장은 중소규모 지역샘물 사업자를 상대로 사업활동을 방해해 폐업시킨 것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트진로음료가 마메든샘물의 대리점을 부당하게 영입해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며 2013년 7월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역 대리점들을 영입하기 위해 계약 중도해지 소송비용의 절반을 대주고, 일반 대리점에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시정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5년간의 재판 끝에 패소했다. 이후 하이트진로음료는 마메든샘물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불법시위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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