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찰 "한글날 서울 주요 도로 통제…차벽 설치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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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글날 서울 주요 도로 통제…차벽 설치도 검토"

김광호
기사승인 : 2020-10-08 11:33:57
광복절 집회 주도한 8·15 비대위, 광화문 천명 규모 집회 계획
자유연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 집회·행진 신고
경찰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심 교통 혼잡 클 것"
한글날인 9일 집회와 차량시위에 대비해 서울 도심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도심 내 집회금지를 알리는 안내문과 펜스가 설치돼 있다. [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심 집회 및 차량시위 장소 등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현장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 및 우회 조처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개천절 집회에 이어 이번에도 광화문 주변을 경찰차로 둘러싸는 '차벽'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경찰에 신고된 집회 현황을 보면 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천 명 규모의 집회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8·15 비상대책위원회는 광화문 일대에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유연대는 광화문 인근에 2000명,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도 시청역 인근에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세종로소공원과 을지로입구역, 서울역, 강남역 등에 4000명 규모의 집회와 행진 8건을 신고했다.

이들 보수 단체 외에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는 여의도와 중구 을지로 등에 300명 규모의 집회를 10월 중순까지 매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한 방역 당국 방침에 따라 이들 단체에 모두 금지 통고를 했다. 8·15 비상대책위원회 등 일부 단체는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내 이날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집회 및 차량시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의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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