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신규확진 386명…'3차 유행'에 수도권 2단계 격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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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386명…'3차 유행'에 수도권 2단계 격상 임박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11-21 10:00:50
나흘연속 300명대…해외유입 25명·사망자 2명 늘어 503명
지역발생 서울 154명-경기 86명-인천 22명…수도권 262명
대학가-학원-병원 집단감염 속출…정부 2단계 격상 고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 386명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만 361명으로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34명) 이후 가장 많았다.

이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일일 확진자가 조만간 400명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문재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늘어 누적3만4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86명은 8월 27일(441명) 이후 8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262명이었고, 수도권 외 지역은 충남 19명, 전남 18명, 강원 14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5.3명으로 전날 153.4명보다 21.9명 늘었고, 5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기준인 200명을 코 앞에 둔 상황이다.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주시하면서 수도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기존 감염 사례에서 매일같이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연일 새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전날 낮 12시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학원(누적 32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1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9명), 도봉구 종교시설 '청련사'(29명), 경기 안산시 수영장(17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40명)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14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23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26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11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40명), 광주 전남대병원(46명) 등 다양한 감염 고리를 통해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43명)보다 18명 줄었다. 총 25명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7명), 서울·충남(각 2명), 대구·광주·강원·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6명, 경기 9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86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2명 늘어 누적 2만6365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282명 늘어 총 353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89만6746건으로, 이 가운데 281만499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5만13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3303건으로, 직전일(1만9600건)보다 3703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3303명 중 386명)로, 직전일의 1.85%(1만9600명 중 36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5%(289만6746명 중 3만403명)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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