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장경태, '26억 전세' 이혜훈에 "무주택 코스프레, 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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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26억 전세' 이혜훈에 "무주택 코스프레, 기가 찬다"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09 10:04:59
"60억이 넘는 자산가가 무주택자…안 산거지, 못 산게 아냐" 26억 전세에 살면서 무주택자 처지를 잘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인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무주택이 아니라 무분별"이라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정책 공약 구상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억8100만 원을 재산신고하면서 자신을 '집 없는 청년'으로 소개했던 장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이 전 의원의 '26억 반포 전세 기사'에 밥이 안 넘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5년째 무주택자"라면서 "집주인한테 전화가 오는 날이면 밥이 안 넘어가더라"고 전세살이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현재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에 전세(26억 원)를 살고 있다.

장 의원은 "도대체 26억 전세는 어떤 아파트이며, 전세 26억이 정상적인 가격이냐"며 "서초구 전·현직 의원인 윤희숙 의원의 '임차인 코스프레'에 이어 이 전 의원의 '무주택 코스프레'에 기가 찬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60억이 넘는 자산가가 무주택자라면 안 산거지, 못 산게 아니다"며 "있는 분께서 없는 설움을 말씀하시니 여간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이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무공감으로 보인다"며 "무분별한 재개발로 서울시민의 소중한 보금자리마저 뺏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참석자들이 지난 8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소년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 사다리 4법'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초갑을 윤 의원에게 내준 뒤 서울 동대문구 을에 출마했지만, 장 의원에 패한 바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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