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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급증에…정부, 공공병원 등서 1000병상 추가 확보 나서

권라영
기사승인 : 2020-12-11 15:49:13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이상 확보할 계획
부족한 의료진은 의사협회, 간호협회 등 통해 모집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의료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공병원 병상 1000여 개를 확보하고,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진 협회 등을 통해 의료인력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한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 52병상, 수도권 8병상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위중증환자가 170명대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여 확충계획을 신속히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현재 210개까지 확충하였고, 오는 20일께는 308개, 연말까지는 331개까지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의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충에 힘쓰고 있다. 현재 수도권 전담치료병상은 131개로, 20일에는 200개, 연말에는 215개까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중등증 환자가 주로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현재 48개소 4900여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의 가동률은 약 65%로 약 현재 1800병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가동률은 78%로 500여 병상이 남아 있다.

윤 반장은 "환자 급증에 대비해 중수본 차원에서도 전담병원을 충분히 확보해 즉시 운영 가능한 형태로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중앙부처에서 운영 중인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수도권 공공병원 등을 포함해서 병상 1000여 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생활치료센터 6개소가 추가 개소해 약 1048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윤 반장은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적시에 생활치료센터를 충분히 설치함은 물론 설치된 시설로 즉시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대규모 환자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중수본에서 지정·공동운영하는 1000여 명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도 동시에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중수본 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추가확충은 이번 주말까지 완료해서 다음 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의료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윤 반장은 "현재 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추가적으로 모집을 하고 있고, 중수본과 계속 같이 협의하면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호협회, 임상병리사협회 등 치료를 담당할 수 있는 인력들, 검사를 담당할 수 있는 인력들에 대한 추가적인 협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환자전담간호사 인력 350여 명 이상의 교육훈련이 지금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그 인력들도 최대한 투입을 해서 중환자치료뿐만 아니라 감염병 전담병원의 진료여건, 검사와 관련되는 부분들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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