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형빈, 폭행 방조·임금 착취 의혹 해명…"법적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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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폭행 방조·임금 착취 의혹 해명…"법적 대응 할 것"

김지원
기사승인 : 2020-12-18 16:22:02
개그맨 윤형빈 측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폭언·폭행 방조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개그맨 윤형빈. [뉴시스]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은 18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데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부산에 있는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집단 괴롭힘을 윤형빈이 묵인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개그맨 지망생인 A(23) 씨는 2015년 10월 말 윤형빈소극장에 연기를 배우러 들어갔지만 잡일만 시키고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러한 사실을 윤형빈에게 밝혔지만 '어리니까 참아야 한다', '말을 잘 안 들어서 그런 것이다'라는 답변을 들었으며, 그 이후 괴롭힘을 참아왔으나 공연이 끝나고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한 공연과 연기를 배울 수 없었고 음향 보는 일을 맡게 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달 50만 원의 월급을 받았다며 자신을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현재까지 청각에 지장이 있고 공황장애와 조현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하며 진료 확인서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전화 통화 녹취록, 카톡 내용 등으로 주장을 증명할 수 있다", "윤형빈과 어제 나눈 대화 내용이다. 나중에 전화를 준다는 (윤형빈의)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경찰서에서 고소를 당했다며 출석 전화가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형빈 측은 사실무근을 강조하며 A 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형빈 측은 "A 씨는 여러 차례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해왔다"며 "협박이 지속되자 이날 부산 남부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고,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측성 보도와 오보, 온라인 댓글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윤형빈 측의 고소로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해 협박 등 혐의로 A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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