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檢,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前부사장에 징역 1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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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前부사장에 징역 15년 구형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28 20:51:17
"적극적으로 피해자 기만"…원종준 대표에 징역 10년 구형 1조6000억 원 상당의 금융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사진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검찰은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사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30억 원, 14억4000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한 '불완전 판매'를 넘어 펀드의 부실을 은폐하고 환매 대금 마련을 위해 허위 내용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을 기만한 것"이라며 "자본시장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을 훼손한 초유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재판에서도 신한금융투자 PBS 측에 펀드 부실 은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고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자본시장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임은 2017년 5월부터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투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등 5개 해외무역 금융펀드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IIG 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했고, 이 전 부사장 등은 이를 인지했으면서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서 펀드 판매를 이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원종준 라임 대표와 마케팅 본부장으로 근무했던 이 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10년과 벌금 5억 원, 징역 7년과 벌금 3억 원을 구형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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