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남인순,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에 "사전에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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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에 "사전에 알지 못했다"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05 14:12:50
"사건 실체 들은 바 없어…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에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5일 "피소사실도 몰랐고 유출한 사실이 없다"며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지 6일 만이다.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지난해 7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남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북부지검 발표 이후 제가 피소사실을 유출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저는 피소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발표자료에서도 박 전 시장이 특보를 통해 최초로 정보를 취득한 시점은 피해자의 고소장 접수 이전이고, 박 전 시장과 특보는 고소 이후에도 고소여부 및 구체적인 고소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며 "제가 피소사실을 유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봤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건의 실체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기에 이렇게 질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작년 7월 24일 최고위원회 공개회의를 통해 이 점을 밝힌 바 있고, 이와 관련해서 달라진 사실은 없다"면서도 "이 일로 오랫동안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30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전 변호인 측 움직임이 여성단체에서 유출돼 남 의원과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통해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남 의원이 지난해 7월 "나는 박 전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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