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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후보 '녹십자·바이넥스', 협력 MOU

남경식
기사승인 : 2021-01-08 14:40:44
녹십자, 바이넥스가 수주한 위탁생산 의약품 '완제 공정' 담당
"본 계약 체결 전…위탁생산 품목·수량 안 정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이 가능한 두 업체, GC녹십자와 바이넥스의 업무협약(MOU) 소식에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바이넥스 주가는 8일 오후 2시 30분경 전일 대비 16.67% 상승한 2만9400원에 거래됐다.

▲ 조진섭 바이넥스 CMO 사업실장(왼쪽)과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이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CMO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이날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와 바이넥스는 모더나 등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 가능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완제의약품, 바이넥스는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에 강점이 있다.

이 때문에 두 회사가 협력해 해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 전 과정을 도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바이넥스 측에서 먼저 협력 요청이 들어왔다"며 "오창공장 생산능력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어서 바이넥스가 수주한 위탁생산 의약품의 완제 공정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바이넥스가 수주하는 의약품의 완제 공정을 맡을 수도 있다"며 "아직 본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어서 품목이나 수량이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관련해서는 "국내 업체 중 모더나와 계약을 체결한 곳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 제휴를 맺었으며 완제 공정이 미국에서는 '캐털란트', 미국 외의 지역에서는 스페인 제약사 '로비' 및 스웨덴 제약사 '레시팜'에서 진행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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