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 독자기술로 수소연료전지 발전…넥쏘 가격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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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자기술로 수소연료전지 발전…넥쏘 가격도 낮춘다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20 15:18:16
현대차-한국동서발전-덕양,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준공식
국내 독자기술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부품 국산화해 가격 경쟁력 확보
현대자동차가 국내 독자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을 생산해 수소 산업 확대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의 부품 국산화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의 대부분은 해외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부품 교체 및 유지 비용이 높았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경우 발전용 연료전지 가격은 물론 넥쏘 같은 수소차 가격 하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 화력발전소 내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개발한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는 해당 설비는 연간 생산량이 약 8000MWh로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향후 컨테이너 대수에 따라 수십 내지 수백 MW로 공급량 확장도 가능하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빠른 출력 조절 측면에서도 기존 연료전지 발전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장점을 가진다.

해당 설비에는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달리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되어 실시간으로 전기 생산량을 빠르게 조절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지는 전력수급 변동성의 문제도 보완할 수 있다.

앞서 3사는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울산 화력발전소 내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에 협의한 바 있으며, 향후 2년간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협약의 내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은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덕양 이현태 대표를 비롯해 울산시의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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