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 경영진 준법경영 다짐…"초일류 넘어 존경받는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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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진 준법경영 다짐…"초일류 넘어 존경받는 기업 될 것"

양동훈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26 14:41:04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7개 협약사 대표이사와 출범후 첫 간담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6일 삼성전자 등 7개 협약사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계열사별 준법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6층 임원대회의실에서 7개 협약사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원회 출범 후 처음 열린 최고경영진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7개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지형 준법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기남 부회장은 준법경영을 통해 삼성이 초일류기업을 넘어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각사의 준법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준법위 위원들은 삼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준법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준법위 관계자는 "대표이사들이 준법 경영 부분을 계열사별로 강화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며 "구체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회의라기 보다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앞으로 도와가며 더 잘해보자는 취지의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 관련 논의도 있었냐는 질문에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발생한 일들에 대해 좀 더 잘해야겠다는 취지의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최고경영자 간담회가 준법위 초청에 따라 이뤄진 만큼, 다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간담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김기남 부회장이 이를 승낙했다"며 "일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고 간담회 정례화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지적한 준법위 실효성 문제나 사업지원TF 준법감시 강화 방안 등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당부한 경영 메시지가 있는지, 준법감시 강화 방안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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