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민연금, 작년 증시 호황에 삼성전자로만 20조 원 평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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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작년 증시 호황에 삼성전자로만 20조 원 평가익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27 09:27:42
CEO스코어 조사…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보유한 275개사서 57조7000억 늘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58조 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증가액의 35%인 20조 원가량을 삼성전자가 기여했다.

▲ 서울시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문재원 기자]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개 기업의 주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가치는 총 181조2975억 원(22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에 비해 57조6839억 원(46.7%)이 늘어난 것이다.

국민연금이 전체 주식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수는 지난해 314곳에서 현재 275곳으로 39곳이 줄었지만 최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분 가치가 확대됐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지분은 10.7%로 작년 초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그 사이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총 56조977억 원으로 작년 초보다 20조579억 원(55.7%)이 늘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작년부터 현재까지 55.6% 상승한 덕이며 전체 지분 가치 증가액의 35.0%를 삼성전자가 기여한 셈이다.

LG화학과 삼성SDI 지분가치도 최근 1년여 사이 각각 4조8525억 원(210%), 3조6907억 원(210.9%)이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3조2478억 원), 현대자동차(3조1407억 원) 등도 3조 원 이상 평가 이익이 커졌다.

언택트 수혜주로 꼽히는 네이버(2조9822억 원)와 카카오(2조2483억원)의 지분가치는 2조원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있는 셀트리온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조9609억원(104.8%) 증가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71.3% 상승했으며, 국민연금은 이 기간 셀트리온의 지분율을 1.1%포인트 확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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