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쌍용차 공장 재개 하루 만에 다시 문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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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공장 재개 하루 만에 다시 문닫는다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2-16 15:09:32
협력사 납품거부로 부품 조달 차질…17~19일 가동중단
이달 들어 3번째 가동중단…중단 영업일수 누적 11일

쌍용차가 공장 가동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도로 공장 문을 닫는다.

▲ 쌍용차 정문 전경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16일 공시를 통해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오는 17∼19일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재고 부품을 이용해 공장을 가동했지만,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협력업체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다시 문을 닫게 됐다.

앞서 쌍용차는 부품 조달 차질로 이달 3∼5일과 8∼10일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작년 말 기업회생 신청 직후에도 이틀간 생산을 중단했다. 이번 중단 예정일까지 포함하면 생산 중단일은 영업일 기준 총 11일로 늘어난다.

이는 외국계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분 결제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임원까지 나서서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납품을 재개해달라고 설득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쌍용차는 오는 2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협력업체가 계속 납품을 거부할 경우 이후 공장 가동에 또다시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쌍용차는 이날 오후 300여곳의 중소 협력사로 구성된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HAAH오토모티브와의 투자 계약이나 마힌드라의 동의 여부 등 법원에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 신청을 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절차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이달 말까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P플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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