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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복귀' 황교안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1-03-10 10:07:49
"LH는 한국토지'투기'공사…신묘한 경지의 땅쇼핑"
"4·7 재보선 마지막 기회…모두 힘모아 저지해야"
총선 참패 이후 잠행하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사실상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

▲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4월 15일 오후 국회도서관 선거상황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백의종군(白衣從軍)으로 홀로 외롭게 시작하지만, 제 진심이 통해 국민과 함께 늑대를 내쫓을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며 "나쁜 권력자는 염치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상식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황 전 대표는 "염치없는 정치가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한국토지투기공사'로 만들었다"라며 "정부가 올려놓은 집값을 따라잡으려 주식에 '영끌 투자'했던 젊은이들을 비웃듯, '신의 직장' 직원들은 국가정보 이용해 신묘한 경지의 '땅 쇼핑'을 보였다"라고 했다.

그는 "저들은 국회를 독식하고 입법으로 헌법을 껍데기로 만들었다"며 "사정기구를 무력화하고 내쫓았다.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상식이 회복돼야 한다.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고, 상식적 반론을 틀어막는 것은 국정농단이고 독재"라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이번 4·7 재보선이 마지막 기회"라며 "여기서 실패하면 이 정권의 폭정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한 뒤 "모두 힘을 모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총선 참패에 대한 '참회록'을 대담집 형식으로 발간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정국 현안에 대한 발언도 내놓고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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