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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철수'의 국민청원…"윤석열 마음 담아 LH 수사 촉구"

강혜영
기사승인 : 2021-03-13 20:15:57
"LH 투기 사건, 검찰에 수사 안 맡기면 '부패완판' 현실 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관련 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안 대표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자신을 '시민 안철수'라고 소개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마음을 담아 공직자들의 신도시 투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현재 제1야당을 대표하는 분과도 만남이나 대화가 없으셨던 것 같다"면서 "저 역시 국민의당 대표 또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여러 번 대통령께 호소하고 요청했지만 메아리가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곳에 글을 올렸다"며 "국민청원에는 반응하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공정한 칼날을 들이댔던 윤 전 총장이 퇴임하자마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면 안 된다"며 "정부여당이 조금이라도 진상 규명에 관심이 있다면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윤 전 총장이 걱정했던 '부패완판'이 예언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전면적인 검찰 수사와 처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번 보궐선거뿐 아니라 내년 대선에서 부동산 참사와 공정의 훼손을 자행한 이 정권의 무능과 위선은 국민들의 분노라는 해일에 쓸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준으로 1만5000여 명이 동의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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